• 작약은 국내 꽃집에서 4월부터 6월 사이, 특히 5월에 가장 많이 유통되는 크고 풍성한 절화이다.

  • 대표적인 꽃말은 수줍음이며, 행복한 결혼이라는 꽃말도 함께 쓰인다.

  • 꽃다발에서는 큰 꽃송이와 겹겹의 꽃잎으로 부피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드는 메인 꽃 역할을 한다.

  • 단단한 봉오리 상태로 받아 실온에서 며칠 안에 만개하고, 냉장고에 두면 개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 고양이와 개에게는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놓는 자리에 주의해야 한다.

작약이란

작약은 넓은 꽃잎이 층층이 포개져 피어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봉오리 하나가 벌어지면 손바닥만 한 크기로 존재감을 드러내, 웨딩부케와 축하 자리의 메인 꽃으로 오래 쓰였고 요즘은 생일이나 집들이 선물로도 자주 오른다.

영문명
Peony, Chinese Peony, Common Garden Peony
학명
Paeonia lactiflora
원산지
중국, 몽골, 동시베리아
자연개화
5~6월
성수기
5월
국내유통
4~6월
꽃형태
넓은 꽃잎이 여러 겹 포개져 손바닥만 한 꽃송이로 피는 겹꽃
품종에 따라 달콤한 향이 은은하게 난다

영문명·학명

작약의 학명은 Paeonia lactiflora이고, 영문명은 Chinese peony 또는 common garden peony이다. 미주리 식물원 자료에 따르면 종소명 lactiflora는 라틴어로 '우유처럼 흰 꽃'이라는 뜻이다.

원산지와 개화·유통 시기

작약의 원산지는 중국과 몽골, 동시베리아를 아우르는 동아시아의 초원과 구릉지대다. 자생 상태에서는 5월에서 6월 사이에 꽃을 피운다. 국내 화훼 유통 자료에 따르면 절화 작약은 4월부터 6월 사이에 많이 나오며, 그중 5월이 성수기다.

주요 색상

흰색과 분홍, 붉은색 계열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노란색과 짙은 보라색 품종도 있다. 국내 꽃집에서는 은은한 분홍과 화이트 계열이 부케와 꽃다발의 기본 색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 꽃말과 색상별 의미

작약의 대표 꽃말은 수줍음이다. 해가 지면 꽃잎을 오므리는 습성에서 나온 뜻으로, 큰 꽃송이의 화려함과 대비되는 반전이 있다. 행복한 결혼이라는 꽃말도 널리 쓰여 웨딩 소품과 프러포즈 꽃다발에 자주 오른다. 색상별로는 붉은 작약이 사랑과 열정, 분홍 작약이 우아함과 행복, 흰 작약이 순수함을 뜻한다.

대표 꽃말
수줍음 · 행복한 결혼
색상별 꽃말
  • 레드사랑과 열정
  • 핑크우아함과 행복
  • 화이트순수함

꽃의 형태와 향

작약은 양배추처럼 넓은 꽃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 풍성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든다. 꽃송이가 큼직해 한두 송이만 꽂아도 존재감이 크다. 품종에 따라 달콤한 향이 은은하게 나며, 향이 짙은 품종은 부케나 실내 장식의 분위기를 통째로 바꾼다.

절화로서의 특징

단단히 오므린 봉오리 상태로 유통되다가 실온에서 하루 이틀 안에 서서히 벌어진다. 관리에 따라 꽃병에서 5일에서 7일 정도 감상할 수 있다. 봉오리를 살짝 눌렀을 때 말랑한 감촉이 남아 있어야 정상적으로 피며, 돌처럼 딱딱한 봉오리는 그대로 시드는 경우가 많다.

단단한 봉오리와 부푼 봉오리, 활짝 핀 연분홍 작약

꽃다발에서의 역할

작약은 꽃의 크기와 겹겹이 쌓인 꽃잎으로 꽃다발의 중심을 만든다. 몇 송이만으로도 부피가 크게 나와 다른 꽃을 적게 써도 풍성한 구성이 완성되고, 로맨틱하고 화사한 인상을 주도한다.

꽃다발 역할
중심 꽃
잘 어울리는 꽃
라넌큘러스 · 가든로즈 · 델피늄 · 유칼립투스
추천 선물
웨딩 · 프러포즈 · 기념일 · 생일 · 집들이

잘 어울리는 꽃

라넌큘러스가든로즈는 작약과 비슷한 겹꽃잎 질감이라 부케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델피니움이나 스카비오사로 가벼운 포인트를 더하고 유칼립투스 잎으로 초록빛 여백을 넣으면 화려함이 더 산다.

추천 선물 상황

웨딩부케와 청혼, 결혼기념일처럼 로맨틱한 자리에 잘 맞는다. 집들이나 승진, 생일 축하처럼 화사한 인상을 전하고 싶은 자리에도 어울리며, 큰 꽃송이 하나만으로도 선물의 존재감을 채운다.

받은 직후 관리

화병 수명
보통 5~7일
피어나는 방식
단단한 봉오리로 유통되며 실온에서 하루 이틀에 걸쳐 큰 꽃송이로 벌어진다

줄기 끝을 물속에서 사선으로 1~2센티미터 정도 잘라낸다. 물에 잠기는 부분의 잎은 미리 제거해 물이 빨리 상하지 않게 하고, 직사광선과 난방기 바람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둔다.

오래 보관하는 방법

물은 하루나 이틀 간격으로 갈아주고, 갈 때마다 줄기 끝을 다시 잘라 흡수력을 유지시킨다. 개화를 늦추고 싶다면 밤 동안 냉장고에 넣어두는 방법도 쓴다.

자주 생기는 문제와 대처

봉오리에 개미가 붙는 경우가 있는데, 표면의 단물 때문일 뿐 해가 되지 않으니 가볍게 털어내면 된다. 꽃목이 꺾이는 현상은 줄기 속 공기층이 물 흡수를 막아 생기므로, 물속에서 줄기를 다시 잘라주면 대부분 회복된다. 통풍이 안 되는 곳에서는 꽃잎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며 무르는데, 이때는 상한 꽃잎을 바로 떼어내고 통풍이 되는 곳으로 옮긴다.

주의할 점

작약의 잎과 줄기, 꽃에는 파에오놀이라는 성분이 있다. ASPCA 자료에 따르면 고양이와 개가 이를 섭취하면 구토와 설사, 무기력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꽃병을 발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두는 편이 안전하다.

비슷한 꽃과 관련 꽃

모란은 작약과 자주 혼동되지만 나무처럼 줄기가 목질화된 목본식물이고, 작약은 겨울마다 줄기가 사라지는 초본식물이다. 농사로에 따르면 모란은 4월 하순부터, 작약은 이보다 2주쯤 늦은 5월 중순부터 꽃을 피운다. 겹꽃 볼륨감을 원한다면 라넌큘러스가든로즈도 눈여겨볼 만하다.

참고·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