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페탈룸은 어떤 꽃인가

옥시페탈룸(Oxypetalum)은 영어로 Tweedia, Blue Star, Blue Milkweed로 불리며 학명은 Oxypetalum coeruleum이다. 협죽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원산지는 브라질 남부와 우루과이다. 서울식물원 온실 기준으로 11월과 12월에 하늘색 꽃을 피우며 국내 절화 시장에서는 화훼 농가가 겨울에 난방을 하며 재배해 연중 유통한다. 자생 개화기와 겹치는 겨울 출하분이 봄에 나오는 첫 수확분보다 꽃대가 굵고 상품성이 높아 값도 더 높게 거래된다.

영문명
Tweedia, Blue Star, Blue Milkweed
학명
Oxypetalum coeruleum
원산지
브라질 남부, 우루과이
자연개화
11~12월
성수기
11~2월
국내유통
1~12월
꽃형태
줄기 끝에 5장의 뾰족한 꽃잎이 별 모양으로 벌어지는 작은 꽃이 여러 송이 모여 피며, 잎과 줄기에 잔털이 있어 벨벳 같은 질감을 준다.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줄기 끝마다 5장의 뾰족한 꽃잎이 별 모양으로 벌어지는 작은 꽃이 여러 송이 모여 핀다. 잎과 줄기 표면에는 잔털이 촘촘히 나 있어 만졌을 때 벨벳처럼 부드럽다.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 향에 예민한 공간에도 부담 없이 놓을 수 있다.

분홍빛 봉오리와 하늘색 꽃, 다시 연보라색으로 변하는 꽃이 잔털 난 잎과 함께 보이는 옥시페탈룸

옥시페탈룸의 꽃말과 색상별 의미

옥시페탈룸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며 서로 믿는 마음이라는 꽃말도 함께 쓰인다. 두 의미 모두 이 꽃이 피고 지는 과정에서 색이 계속 바뀌는 특징과 맞닿아 있다. 봉오리일 때는 분홍빛을 띠다가 꽃잎이 활짝 벌어지면 하늘색으로 바뀌고 꽃이 질 무렵에는 다시 분홍빛이 돈다. 한 송이가 피고 지는 동안 색이 세 번 바뀌는 셈이라 변치 않는 사랑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이어지는 믿음 쪽에 더 가까운 인상을 준다.

대표 꽃말
영원한 사랑 · 서로 믿는 마음

파란 계열 꽃은 자연에서 흔하지 않아 하늘색이 주가 되는 옥시페탈룸은 꽃다발 안에서 먼저 눈에 띈다. 흰 꽃이 피는 품종도 있어 화이트 스타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흰색 품종은 파란색 품종보다 훨씬 드물게 유통된다.

꽃다발에서 옥시페탈룸을 활용하는 방법

옥시페탈룸은 꽃다발의 중심을 차지하는 꽃이 아니라 포인트를 주는 보조 소재로 쓰인다. 장미라넌큘러스처럼 부피가 큰 꽃 사이사이에 몇 송이만 섞어도 하늘색이 도드라져 전체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흰색 라넌큘러스, 레이스플라워, 스카비오사, 유칼립투스처럼 색이 차분한 소재와 묶으면 옥시페탈룸의 파란빛이 더 선명하게 살아난다.

꽃다발 역할
곁꽃
잘 어울리는 꽃
흰 라넌큘러스 · queen annes lace · 스카비오사 · 유칼립투스
추천 선물
기념일 · 웨딩 · 일상 선물

색이 흔치 않다는 점과 영원한 사랑, 서로 믿는 마음이라는 꽃말을 함께 고려하면 기념일이나 프러포즈, 특별한 이유 없이 마음을 전하고 싶은 날에 어울린다. 화려하게 꽉 채운 꽃다발보다는 여백을 살린 구성에 옥시페탈룸 몇 송이를 더하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인상에 남는 꽃다발이 된다.

옥시페탈룸을 오래 감상하는 관리법

화병 수명
보통 5~7일
피어나는 방식
봉오리일 때는 분홍빛을 띠다가 꽃잎이 벌어지면 하늘색으로 바뀌고, 꽃이 질 무렵에는 다시 분홍빛이 돈다.

받은 직후

꽃다발을 받으면 포장을 먼저 풀어 통풍이 되게 한 뒤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잘라 물을 빨아들이는 단면을 넓힌다. 화병에 꽂기 전 물에 잠기는 위치의 잎은 미리 떼어낸다. 잎이 물에 잠긴 채로 두면 무르면서 물을 탁하게 만들어 나머지 꽃의 수명까지 줄어든다.

물갈이와 보관

화병 물은 하루나 이틀 간격으로 갈아주고 그때마다 줄기 끝을 조금씩 다시 잘라준다. 물에 절화보존제를 소량 섞으면 물속 미생물 번식을 억제해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직사광선과 난방기 바람이 닿는 자리는 피하고 서늘한 곳에 둔다. 어니스트플라워에 따르면 이렇게 관리했을 때 관상 기간은 5일에서 7일 정도다.

꽃잎이 물러지거나 진액이 묻어날 때

옥시페탈룸은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배어 나온다. 손이나 옷, 다른 꽃줄기에 묻으면 끈적하게 굳기 때문에 꽃집에서는 손질할 때부터 다른 꽃과 작업 공간을 분리한다. 진액이 다른 꽃대에 옮겨붙은 채로 함께 꽂아두면 그 꽃들이 먼저 시드는 경우가 있어, 꽃다발을 다시 손질할 때도 옥시페탈룸의 절단면이 다른 꽃과 닿지 않게 신경 쓰는 편이 안전하다.

주의사항과 비슷한 꽃

옥시페탈룸은 협죽도과 식물로 줄기와 잎에서 흰 유액이 나온다. 반려동물이 줄기를 씹거나 삼키면 유액 성분이 입안이나 위장관을 자극할 수 있어 강아지나 고양이가 있는 집에서는 화병을 닿지 않는 곳에 두는 편이 안전하다. 공인된 기관의 독성 등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블루스타라는 별칭은 옥시페탈룸만의 것이 아니다. 정원에 심는 여러해살이 초화 암소니아도 같은 별칭으로 불리고 같은 협죽도과에 속해 흰 유액이 나온다는 공통점까지 있다. 다만 암소니아는 절화로 유통되지 않기 때문에 꽃집 매대에서 파란 별 모양 꽃을 만난다면 옥시페탈룸일 가능성이 크다. 비슷한 하늘색 분위기를 더 큰 꽃송이로 내고 싶다면 델피늄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는데, 델피늄은 꽃대가 굵고 화려해 부피감을 주는 반면 옥시페탈룸은 작고 가벼운 꽃송이로 섬세한 포인트를 준다.

참고·출처